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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용 등 많은 요소에서 비슷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벤투를 까고 포체티노를 찬양하는 여론이 그리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포체티노가 당장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와도 똑같이 할 것이 뻔하니까요.. (수정 : 성적이 똑같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벤투가 욕먹는 똑같은 선수기용 (예 모우라 안쓰기, 요렌테 안쓰기, 케인쓰기 이런것) 어느팀을 만나던 시작 포메이션만 다르고 최종적으로는 똑같은 형태의 공격대형 이런것을 말합니다.) 여튼 벤투가 체질개선을 시킨 국대 축구가 가끔답답하긴 하더라도 너무 축구볼맛 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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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위기 상황마다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리며 접전을 펼쳤다. 상대 팀의 허술한 수비 문제를 틈타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비록 경기에선 패했지만, 이란을 상대할 때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지 발견한 듯하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경험과 토양 삼아 4년 뒤를 기약해야 한다. 대표팀에 주어진 가장 큰 숙제는 세대교체다. 세대교체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 과제다. 대표팀의 주축 선수는 대부분 30대 중반이다. 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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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EN 그리고 선수기용이 잘 안바뀌는 이유도 첫번째 글 중간과 두번째 글 댓글에설명을 살짝했었는데 이번에 김보경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 같은 내용의 글이 있더라구요. 시간날때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인터뷰 : ) 오늘은 백승호 선수로 완성된 수비형 미드필더자리와, 강팀을 상대로 드러났던 역습 수비의 문제, 그리고 그 대안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백승호 선수가 아주 잘해준 것은 다들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이미 많은 말들이 나와서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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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찾아야할 것은 황인범 대체자가 아니라 정우영의 대체자 입니다. 정우영 선수가 오래뛰어줄 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 아주 완벽하게 해주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k리그에 이런 파이터형 수비형 미드필더는 널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U-20때 정호진 선수가 이런 유형에서 굉장히 스마트하게 잘 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평가전이 없기 때문에 이런 실험을 해볼 기회가 많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이런 식으로 가야 세대교체와 함께 스쿼드의 완성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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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하며 기다리고, 상대방의 실수가 일어나기 좋은 상황 위주로 뺏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롱패스가 올라온 상황에서 볼 경합을 잘 해주거나, 드리블이 길어질때 순간적으로 붙어서 뺏거나, 사이드 전환 각일때 앞에서 서서 각을 좁힌다거나 하는 식으로 뺏었어야 합니다. 이외에는 꼭 달려들어서 뺏지 않고 상대방이 불편하게만 한다는 느낌으로 수비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나서 4백이 갖춰진 다음에 몸을 던져서 수비를 해야 좋습니다. 그런데 백승호 선수는 가끔 풀백이 수비복귀를 아직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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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밖에 없는데, 둘보다 황의조가 훨씬 잘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골 영상에서도 진짜 이재성, 손흥민 선수들 하프스페이스 찾아 들어가는것도 완전 기계적인 수준이 된 것 같은데 황의조 선수는 그걸 뛰어넘는 거의 짐승 수준이었죠) 여튼 4231로 전방 윙어가 생긴 대신 우리나라는 수비가 취약해져서 전방부터 시작되는 강력한 게겐프레싱을 써야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황의조, 손흥민, 나상호가 1선, 홍철 황인범 김문환이 약간 소극적으로 2선에서 총 6명이 게겐프레싱을 했고, 주세종과 수비라인을 많이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이 때는 패스 루트만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공을 뺏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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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는 방법은 정말 좋은 경기운영방법인 것 같습니다. 마라톤을 처음에 전력질주 하고 마지막에 페이스조절하는 사람은 없죠? 대부분 처음에 페이스조절을 하고 막판스퍼트를 합니다. U-20일본을 이길때도 마찬가지였고, 이번 호주전도 그렇고, 상대방을 맘껏 놀게 하여 지치게 만든다음에 후반에는 우리가 역으로 압박을 가하니까 상대방은 1홀딩인 433에서 투 볼란치 시스템인 4231로 바꿨고, 상대의 전방압박은 줄어들었고, 최종적으로 우리나라가 빌드업때 패스를 정확히 잘 못했는데도 빌드업이 훨씬 쉬워보였습니다. 단, 전반에 너무너무 재미가 없는게 흠이긴 합니다… 여튼 다음 경기에 제 예상에는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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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최 후방 3백에 조금 수비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있더라도, 1차 저지선에서 속도를 줄여주고 나서 막기 때문에 수월하게 시간을 벌며 막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역시나 풀백이 윙으로 쓰이기 때문에 이 전술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3.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이강인과 황인범 여기서부턴 제 개인적인 평입니다. 우리나라는 황인범이 해줄 수 있을 줄 알았던 박스투박스 형태의 미드필더 움직임이 버겁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따라서 시소코나, 비달 같이 피지컬이 좋은데 기술도 어느정도 있는 박스투박스미드필더의 기용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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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이란전에서도 레프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이재영(흥국생명), 라이트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등 주축 선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세터도 주전 이다영(현대건설)이 선발 출전했고, 제1 리베로도 김해란(흥국생명)이 나섰다. 1세트 초반에는 이란이 강하게 저항했다. 그러나 9-7에서 김수지가 이동 공격을 성공했고, 이란의 네트 터치 범실과 이재영의 오픈 공격이 이어지며 격차가 벌어졌다. 이재영의 빈 곳을 노린 연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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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 하네요. 그러나 역습때 힘든 상황이 많았다는 것을 많이 느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선수들의 정신력이나 수비력의 문제가아니라 본질적으로 전술과 관련된 문제가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알아볼 포인트는 아래와 같이 준비를 했습니다. 1. 이번 이란전에 왜 역습에 취약했는지 2. 4231포메이션으로 강팀을 상대할때 역습을 대비한 기성용과 정우영의 포지션 변화 3. 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사용하지 않을때 다른 팀들은 어떤 식으로 역습을 대비하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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